함께 더위를 달래어 주던
뜨거윘던 여름휴가의 추억과 같이
뜨겁게 달구었던 계절만큼 나의 한 계절 삶의 열정도 뜨거웠다.
캠핑장에서 아침은 빠르게 찿아온다..
시간 시간의 틈새를 이용해서 가까운 곳을 느리게 둘러 보기로 한다.
수려한 산 세의 품에 아늑하게 안겨있어 안정감이 느껴지는
내소사..
스님의 예불소리와 공덕을 쌓는 신도의 성심으로
절집의 느낌이 강하면서 부드럽게 내 심사를 방긴다.
아늑하게 자리앉은 고찰에서 평안함을 안아본다..
지금은..
새로운 생각과 새로운 것에 의미를 다져보며
비우고 내려놓는다.
말복이 지났으니 계절은 점점 가을로 향해 가겠지..
By내가..
2015/08/10
우리 모두는 진흙탕에서 허우적된다.
하지만..
이 가운데 몇명은 밤하늘의 별을 본다네..
-오스카 와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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