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들이 아주 연약한 연둣빛 풀밭 위를 조심조심 걷고 있다. 작년 겨울 폭설 속에 무자비하게 파묻혔던 바로 그 따스했던 족속들이다.. 이시영/봄.. 봄이 일어서니 내 마음도 기쁘게 일어서야지. 나도 어서 희망이 되어야지.. 누군가에게 다가가 봄이 되려면 내가 먼저 봄이 되어야지. 그렇구나 그렇구나. 마음에 흐르는 시냇물 소리.. 이해인/입춘일기.. 내가 세상과 눈 마주한 날.. 생일주간 주말을 이용해 수원화성으로 봄나들이 가볼까.. 지난번 날씨가 나빠서 타지 못했던 열기구도 타 보고.. 새로 생긴 일월 수목원에도 가보자.. 겨울이 저만치 쓸려 나가고 나니 불어오는 바람조차 포근했다.. 봄이 깊어지며 햇살은 따쓰했고... 나의 시간에도 기분좋은 봄 바람이 불어왔다.. by내가.. 240315~16 마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