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915

한라산 영실에서 윗세오름까지..

봄이면 봄.. 여름이면 여름..가을이면 가을대로 ... 유난히 계절을 탄다는 핑계로 엄살을 부리며 무작정 여행을 떠나기를 반복한다. 겨울은.. 사무치도록 외로운 빈가슴을 끌어안으며 차가운 계절에 안으로만 침잠되는 단절감.. 그래서 반겨주는 이 하나 없지만 언제나 그자리에 있어주는 아름다운 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