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영화) 차이나타운 (Coin Locker Girl)

어린시절.. 2015. 5. 9. 00:25

 

 

영화...차이나타운 (Coin Locker Girl)110 분 

등급...청소년관람불가

제작/배급...폴룩스픽쳐스(제작), CGV아트하우스(배급)

감독...한준희

장르...범죄 스릴러..

출연...김혜수 (엄마 역), 김고은 (일영 역), 엄태구 (우곤 역), 박보검 (석현 역)등..

 

 

 


“증명해 봐. 네가 아직 쓸모 있다는 증명.”


오직 쓸모 있는 자만이 살아남는 곳
그 세계의 생존법칙을 담다..


영화 <차이나타운>은 지하철 10번 보관함에 버려진 한 아이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세상에 홀로 남겨진 아이가 흘러 들어간 곳은 다름 아닌 차이나타운..

 

인간을 쓸모 있음과 없음으로 분류하는 이 비정한 세계에서 

아이는 ‘엄마’라 불리는 여자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식구들을 만난다.

 

영화의 주요 공간이 되는 차이나타운은 세상의 이방인들이 모여드는 곳이다.

자기 나라를 떠난 이민자부터 부모에게 버림 받은 아이들까지,

갈 곳을 잃고 세상을 부유하는 인간 군상들이 자기만의 세계를 일궈 살아간다.

 

이민자 출신으로 차이나타운의 대모로 군림하고 있는 ‘엄마’와

지하철 보관함에 버려진 ‘일영’이 그 대표적인 인물이다.

 

과거도 존재하지 않고, 진짜 이름조차 알지 못하는 그녀들은

‘차이나타운’에서 가족과 새로운 삶을 얻고 존재 이유를 찾게 된다.


또한 이들은 또 다시 세상에 버려지지 않기 위해

악착같이 살아남아 차이나타운을 지배한다.

 

‘일영’은 ‘엄마’의 명령에 따라 돈이 되는 일은 뭐든 하며

돈을 갚지 않는 채무자에게는 폭력을 행사하는 것도 서슴지 않는다.

‘엄마’는 돈을 회수하기 위해서 가리는 일 따위는 없다.

 

 

차이나타운이라는 특정된 공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그들만의 생존법칙을 담아낸 영화 '차이나타운'

 

저마다 상처만이 가득한 다양한 인간 군상들이 모인 차이나타운을 배경으로

생존에 최적화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작품을 만드신 한준희 감독님께선 농담반 진담반으로 이 영화를

'따뜻한 가족 영화'라고도 말했는데

영화를 다 보고나면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을 듯..

 

많은 부분들이 눈길을 끌었던 영화 <차이나타운>.

색깔짙은 다양한 캐릭터들과 그 색을 아주 멋진 빛깔로 인상적이게 담아낸

배우들의 잘 어울리는 연기력으로

강렬하고 신선한 범죄 드라마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

 

 

by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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