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휴일의 시간은 빠르게 지나고..

어린시절.. 2014. 12. 8. 22:56

 

 

 

 

 

 

휴일의 아침이 흐리다..

전날의 숙취를 해장국으로 풀어주고

지난번 황당한 추억이 있는 호랑이 꼬리 호미곶으로 간다..

 

높은 파도와 차가운 바람에도 인파는 붐빈다..

포장마차에서 해물에 주님 살짝 영접해주고

삼사 해상공원으로 고고씽..

 

급 낚시가 땡겨 방파제에서 낚시질도 해보는데

물고기는 가까이 하기에 너무 먼 당신이고

추워에 인내심도 상실한다..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 가야 할 시간이다.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각자의 아지트로 돌아가고

혼자 허전함과 아쉬움을 안은 채 컴백홈 이다..

 

2박3일..

송년회를 빙자한 시간이 꿈결처럼 아득하다..

 

 

By내가..

 

2014/12/07

 

 

사람은 어디든지 갈 수 있다.

하지만 어디를 향해 가더라도

사람은 자신보다 더 사랑스러운 것을 발견 할수 없다.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도 자기 자신이 더 없이 사랑스럽다.

그러므로 자기 자신의 사랑스러움을 아는 사람은

다른 존재들을 해치지 않는다.

 

 

-임현당의 (강 린포체)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