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좋은 주말..
나의 절친 레인보우들과 야외로 소풍을 나갔다..
희노애락을 함께 겪어 오면서 서로에게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절친이 되었다..
함께 해온 세월이다.
아침일찍 모여 먹거리 장을보고
각자 수영복도 챙겨서 바다에 들어갈 준비까지.
완벽하다..
아니 조금 부족함이 있어도 우리에겐 문제 될게없다.
그 또한 함께 채워 갈수 있음이고 이해될수 있는 부분이니까..
월포 연수원옆 솔밭에 자리를 잡고 바람막이 텐트도 친다..
벌써 발빠른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분주하다..
준비해갼 음식을 먹으며 실컷 웃고 실컷 떠들었다..
폭풍수다와 함께 끝없이 먹어 치우는 식신들..
사소한 말 한 마디에도 박장대소 하며 그저 즐겁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인지 바다 날씨는 파도가 높다..
문어라도 한마리 잡으려 했는데 높은 파도탓에
바다에는 들어가지 못하고 눈으로만 즐긴다..
하루해가 넘어갈 무렵..
짐을 챙겨 영일대 해수욕장으로 이동
7080라이브 카페에서 못내 아쉬움에 뒤풀이를 하고..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아쉬운 작별을 한다..
즐겁고 행복했던 하루..
내 좋은 절친들....싸릉싸릉..랴븅..♥
By내가..
누구에게나 친구는 어느 누구에게도 친구가 아니다.
- 아리스토텔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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