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쉼표

너를 생각하면 아프다....

어린시절.. 2013. 12. 10. 20:46

 

 

너에게로 난길을

하염없이 걸었지

마냥...그러고 싶었기에...

 

발걸음이 움직이는 한

최대한 가까이 가고 싶었어.

 

네게 너무 가까워져

내맘 데인것도 모르고

그저 걷기만 했나봐.

 

그래서

너만 생각하면 아픈거야.

 

내몸 어디하나

제대로 된 살점이 없어..

 

너게 너무 가까이 가고 싶어 낸 욕심이

날 온통 화상 투성이로 만들었나봐..

 

그래서 아직도

너만 생각하면아픈거야.

 

데인 상처는 아물지도 않는다는데

넌 내게

평생 지워지지 않을 기억으로

남겠구나..

 

넌 좋겠다..

한 사람의 기억안에

평생...남겨질수 있어서...

 

 

너를 생각하면 아프다.-배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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