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기차타고 떠나는 추억여행..

어린시절.. 2013. 7. 30. 10:20

 

 

주말이면 어디론가 떠나지 않으면 왠지 우울해 질것만 같다..

그래서 내좋은 친구의 제안으로 떠난다..

기차 를 타고 추억속으로..

 

 

나는 포항에서 출발..

 

                          

오랫만에 해보는 기차여행에 설레임 가득이다..

 

 

 

 

중간지점 덕하에서 그가 합류한다..

 

2시간30분후 해운대역에 하차..

 

 

대한민국 최고의 어시장..

 

자갈치시장에선 부산의 명물 꼼장어도 맛본다..

 

 

 

 

남포동 광복동 국제시장을 구경하며

 

 

 

길거리 음식들을 섭렵하기도하고

1박2일에서 이승기가 사먹었다는 고소한 씨앗 호떡도 먹어본다..

 

광안대교에 조명이 켜지고

 

바다를 내려다 보며 중화요리집에서 맛난 요리도 먹고..

 

이런 부뉘기에 빠질수없는  알콜..한잔 해야지...

 살아있는 신선한 회도 먹어조야겠지.

먹고..또 먹고..

계속해서 먹으면서 다시는 여행..

방송에서도 먹방이 대세라더니

나도 끝없없이 먹고있으니..내가 대세인가..ㅋ

배 부르면 다시 수변공원 주변을 어슬렁 거리며 걸어다니다가..,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섹소폰 동호회의 연주를 감상하며

여름밤의 낭만속으로 빠져본다..

 

공원주변엔 빈자리가 없을정도로 사람들이 붐비고

각자의 방식대로 밤 의 평안함을 즐긴다.

아름다운 광안리의 야겅..

 

그들의 밤은 우리의 낮보다 화려하다.

 

누군가가 버려진 소주병을 모아 어설픈 하트를 만들고 있다..

그렇게 2박 3일이 거짓말 처럼 순식간에 지나가 버렸다,,,

사람들틈에서 호흡하고

인파속에 떠밀려 부대껴도 여행은 늘 즐겁고 새롭다.

 

여행은..

자연과의 교감..내자신을 돌아보는 소통..

동행한 이들과는 공감이다..

 

 

일상의 익숙한것에서 새로운것들의 발견이 신선하게 안겨들고

그 느낌으로 내 생각이 긍정으로 전환될때.

기쁨과 시너지효과는 메아리가되어 돌아올테니까..

 

나는 지금...

동행의 기쁨을 알아가는중....

 

 

By내가..

 

 

내가 좋아하거나 존경하는 사람들의 공통분모는 찾을 수 없지만,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은 찾을 수 있다.

그들은 나를 웃게 만든다.

 

-오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