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쉼표

시인의 이름..

어린시절.. 2012. 7. 23. 02:11

 

 

 

오늘따라 유난히
그리운 이름 하나
서산 어스름 속에
서성이더라.


술 취해 흥얼흥얼
노래 부르며
개떡 같은
세상아 잘 있거라.


나보다 먼저
하늘로 떠난 사람
아직도
서럽게
울고 있더라.

시인의 이름- 이 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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