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따라 유난히
그리운 이름 하나
서산 어스름 속에
서성이더라.
술 취해 흥얼흥얼
노래 부르며
개떡 같은
세상아 잘 있거라.
나보다 먼저
하늘로 떠난 사람
아직도
서럽게
울고 있더라.
시인의 이름- 이 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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