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착..
굳이 그러지 말라고 했는데 지인이 공항으로 픽업을왔다.
내게 일단 설경을 보여주고 싶다며..
저녁 노을이 지기 시작할무렵 자동차로 달렸던 1100도로 어리목까지..
내가.. 꿈으로 만났던 백야의 나라에 온걸까....
하늘은 어둠으로 믈들어가는데..
雪花로인해 주변이 온통 화사하다.
아름다운 풍경에 젖어 드는 시간..
한라산의 설경이 눈으로 들어와 가슴에 자리 잡는다.
계절의 흐름에 따라..
차가운 마음으로 웅크린 채
귀한 사람들이 우리 곁을 스쳐 지나고 있지는 않는지..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내게 남겨진 사랑을 천천히 음미해보는 것도
필요하겠다..
오랜 세월 흐른 후,,
내어주었던 사랑은...
계절의 은유에 숨어..
조금씩 조금씩...돌아오겠지....
아련한 시간속에서
홀로 떨어져 있는 나 이지만..
어느덧 밤은 찾아오고..
난 푸른 달빛에 기대어 날아오를 준비를한다.
내 삶의 주인은 나...즐길줄아는 사람이 웃는다고 했다..
난 삶이 즐겁다.. 그래서 행복하다..
행복이란...
본래
후회나 망설임 없이..
한 방향을 향해서
온 마음을 다해
정진하는
상태다
-윌리엄 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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