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24 0906 부산 나들이..

어린시절.. 2024. 9. 16. 00:18

8월이 담장 너머로 다 둘러메고
가지 못한 늦여름이
바글바글 끓고 있는 뜰 한켠

까자귀나무 검은 그림자가
팍 엎질러져 있다.

그곳에
지나가던 새 한 마리
자기 그림자를 묻어버리고
쉬고 있다.

오규원/9월과 뜰

다대포 낙조음악분수..

↓부산역 광장에서...

↓부산 갈때 가끔 들리는 참치 집에서..


낮에는 등이 따끈하게 뜨겁고 저녁이 되니 선선해지는 것이 #가을이 오고 있는 것이겠다..

아직 한낮의 #여름 더위는 #가을을 맞이 하지 못하고 있지만
더운 여름의 기억을 가슴에 담고
가을의 시작을 준비하며..

8개월만에 가게된 부산...
그곳에서의 하루...
기분 좋아짐으로 채워본다..

by내가..
240906



기쁜 일은 서로의 나눔을 통해 두 배로 늘어나고
힘든 일은 함께 주고받음으로써 반으로 줄어든다.
– 존 포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