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부는 날..

2022 1231 꿈과 계획 ..그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해, 2023년이 되십시오..

어린시절.. 2022. 12. 31. 00:07

황새는 날아서,
말은 뛰어서,
거북이는 걸어서,
달팽이는 기어서.
굼벵이는 굴렀는데...
한날한시 새해 첫날에 도착했다.
바위는 앉은 채로 도착해 있었다.

반칠환/새해 첫 기적...


나와 아름다운 청년에게 너무 가혹 했었던 2022년 한해..
그 한해가 세월 속으로 떠나 가려한다..
매일 똑 같이 반복되는 시간은 불안 했었고
지칠만큼 지루하게 길었으며 어느때 보다 힘든 시간 이었다..

청년에게 혈액암이 발병한지 1년2개월이 지나갔고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는 길고 긴 항암치료 후
조혈모세포 이식은 성공적으로 마쳤지만
안착과정에서 사경을 헤매며 고통스럽게 보내다
한달여만에 퇴원을 했고 그 후 8개월 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매주 통원치료를 다녔었고 면역주사를 맞으며 버티고
이겨내며 한해를 보냈다..
아직은 장담할 수 없지만 지금까지는 다행히 큰 부작용 없이
미비 하지만 조금씩 회복 되어가고 있기에 감사할 뿐이다..

이제 무너졌던 체력 회복을 위해 가벼운 산책과 무리하지 않는 운동으로
관리를 하고 있으며..조금씩 일상으로 돌아 갈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으니 이 또한 너무나 감사 한 일이다..

나의 영원한 짝사랑 청년..
올 한해 고통스런 투병으로 힘든 시간 보내느라 고생하고 애 썼다..
새해는 지금보다 더 회복되어 아프지 않는 한해가 되길
염원을 담아 기도하며..

세상으로 나아 가 꿈을 펼치고 이루어 나갈
너의 앞에 놓여질 시간들을 응원한다..

올 한해 많은 응원과 기도로 마음을 보내주신 사랑하는 모든 님들..
감사하고 또 고맙습니다..
그 마음 평생토록 잊지 않겠습니다..


벌써라는 말이 많아지는 이 때..
시간의 빠름을 실감하는 요즘 입니다..
밀어내지 않아도 가는 것이 시간이고..
쫓아가지 않아도 만나지는 것이 세월인데...
더디 간다고 혼낼 사람 없으니..
천천히 오손도손 산책하듯 함께 가는 길이 였으면
좋겠습니다..

올 한해에도 함께 해 주신 블로거 님들...
늘...함께라서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팍팍했던 한 해 살아 가느라..
살아 내느라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힘들었던 시간들은 떠나는 해에 다 실어 보내 버리시고
새해엔 평안으로만 가득 채워지는
수많은 기쁨들과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happy new year 2023..

by내가..
221231

꿈을 가져라. 계획을 세워라.
그리고 그것을 향해 나아가라.
약속하건대, 당신은 거기에 이를 것이다.
– 조 코플로비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