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부는 날..

2022 0812 오랜만에 수영을 하고..

어린시절.. 2022. 8. 14. 11:59

사람이 하늘처럼
맑아보일 때가 있다.

그 때 나는 그 사람에게서
하늘냄새를 맡는다.

박희준/하늘냄새..



코로나 확진자 급증으로..
오랫동안 폐쇄했던 포항 실내수영장이
도민체전 개최를 준비하며 실내 재정비를 끝내고
7월15일 개막으로 15일 폐회식까지
경북 도민체전을 무사히 치루어 내며...
8월1일부터 재개장을 하고 수영인들의 입장을 허용했다..

계속 수영을 할때는 쉬지않고 돌아도 힘든 줄 몰랐었는데
만2년만에 수영을 하며 겨우 몇바퀴를 돌면서
숨이차고 힘들어 떨어진 체력을 실감해 본다..
다시 체력을 원상태로 끌어 올릴 수 있을지 새삼 걱정스럽다..



운동을 하고 나오다 올려다 본 하늘이
맑고 예뻐서 담아 보았다...

by내가..
220812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김춘수/꽃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