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 맺기 위해서
꽃은 떨어져야 한다.
된서리를 맞아야
열매 또한 무르익음을,
이 확실한
자연법칙을 믿으며..
인간 세상
눈비 속을...
유안진/꽃 지는 날에 ..
성인 입장료 10.000원, 온라인예매시 9.000원,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생태수목원 화담숲은..
LG상록재단이 우리 숲의 생태계를 복원하는데 중점을 두고 1,355,371㎡ (약 41만평) 대지에
4천 3백여종의 국내외 자생 및 도입식물을 17개의 테마원으로 조성했다..
화담숲의 화담(和談)은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다’라는 의미로,
화담숲은 인간과 자연이 교감할 수 있는 생태 공간을 지향한다..
연초록의 숲들과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나는 계절..
걷기좋은 봄날이다..
건조해진 심성과 자꾸 무거워지는 기분을 달래보고
눈부신 하늘아래 화사하게 내려앉은 봄의 기운을 만나러 화담숲으로 간다..
사계절 모두 아름다운 숲이지만
꽂피는 봄과 단풍드는 가을이 더 아름다운 곳..
걷기좋은 완만한 경사와 군데군데 나무테크로 길이 되어있어
힘들이지않고 두어시간 산책삼아 돌아보기에 더 없이 좋은 듯하다..
잘 꾸며져 있지만 자연적인 부분을 최대한 살려 인위적인 느낌이 덜 하도록
신경을 쓴 노력으로 많은 방문객들이 찿고 있지만 입장료는 비싸다..
2016년 가을 단풍이 고운색으로 물들일때 친구들과 왔었던 곳..
봄소풍가는 어린시절의 기분으로 조금의 설레임을 안고 여유롭게 숲길을 걸으며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Retrace old memories.. 옛 추억을 더듬어본다..
내 생애 다시 오지않을 21년의 봄..
어여쁜 꽃들에 환호하고 숲향기에 취해보는 봄날의 하루..
자연이 주는 숲의 기운으로 마음이 맑아지는 아름다운 시간이다..
by내가...
210418
자신이 지금 가지고 있는 것으로 만족을 할 수 없는 사람은
그 사람이 가지고 싶어 하는 것을 다 가진다고 하더라도
만족하지 못할 것이다.
-소크라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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