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사적 119호 경남고성 송학동 고분군은
소가야 고성을 대표하는 문화재로
지난 2018년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고분군 후보로 선정 되었고..
2021년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무학산 구릉을 중심으로 분포된 고분군으로,
소가야 또는 고자국으로 불리던 정치체계의 왕릉급 유적으로 평가되고 있다..(고성군 제공)
맑은 물이 샘솟는 연화산 옥천사(玉泉寺)는
화엄학을 널리 펴기 위해 전국 요소에 창건했다는 화엄 10찰의 하나로
신라 문무왕 10년(670) 의상대사가 당나라 지엄 법사에게서
화엄학을 공부하고 돌아와, 화엄을 강론하기 위해 세운 절이다.
산세가 연꽃을 닮았다 하여 이름 지어진 연화산은
경남 고성 땅에서 제일로 쳐주는 명산으로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이다..
옥천사의 절 이름의 기원이 되는 옥천샘이 있다.
이 샘은 1987년 한국의 명수라 지정된 곳이다..
차지도 덥지도 않은
적당한 두께의 나른함을 덮고,
깊지도 얕지도 않은
적당한 술잔에 애틋함을 담아,
가랑비가 솔솔 내리듯
여인이 나풀나풀 움직이듯,
취중은 장자인지 나비인지 모를
몽롱한 꿈을 꾸듯,
사람이 사람에게로가는...
이위발/봄날은 간다..
아름다운 계절이 익어가는 가을..
눈부신 하늘에 적당히 포진해있는 구름이..
차가운듯 하지만 맑은 시원한 바람이...가을가을 하다..
어긋난 기억의 오차는
늘 우려의 실체와 대면하게된다..
오래전 몇번을 가보자 하면서 늘상 비켜갔던 지역을
기억의 오류로 새삼 다녀왔던 곳으로 잘못 인식되어
억지공감을 유도하던 곳..
틀린기억을 정정할겸 말 나온김에 다녀오기로 한다..
주변만 돌아치던 경남고성을 조금 깊숙히 들어가 본다...
새로운 곳에 대한 기대감을 안고서..
사소함을 기억한다는 것은
그것을 제대로 간직한다는 것 이겠다..
마음의 깊이는 사소한 배려에서 느껴지고
내면의 진가는 시간이 지나서야 알수 있는 것이겠다..
By내가..
191019
사랑의 첫 번째 의무는
상대방에 귀 기울이는 것이다.
– 폴 틸리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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