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80721 세계 각국의 불교문화를 볼수 있는 용인 와우정사..

어린시절.. 2018. 7. 28. 12:20


와우정사(臥牛精舍) 는

경기 용인시 해곡동 연화산에 위치한 사찰로

1970년 실향민인 해월삼장법사 (속명 김해근)가 부처님의 공덕을 빌어

민족화합을 이루기 위해 세운 호국사찰이며

대한불교 열반종의 본산으로 3천여 점의 불상이 봉안되어 있다.



여러 불상 중 절 입구에 세워진 불두(佛頭)와 산중턱에 있는 와불(臥佛)이 유명하다.

높이가 8m 인 불두는 초대형이며,

세계규모의 와불(누워있는 불상)은 높이 3m, 길이 12m 에 이르는 것으로

인도네시아에서 들여온 향나무를 깎아만든 것이다..


 

세계최대이며 유일한 석가모니 불고행상(佛苦行像)도 와우정사의 자랑거리이다.

이 불고행상의 본체는 백옥, 좌대는 청옥으로 구성되어 있다.

 

 

와우정사에는 인도·미얀마·스리랑카·중국·태국 등에서 모셔온

불상 3천 여점이 전시되어 있어

세계 각국의 불교문화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여행이란 늘 외부에서 일어난다고 우리는 생각한다.

시공의 특정한 곳을 향해 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여행이란..

공중에 원을 그리며 나는 새들이나

단숨에 땅을 몇 마일씩 삼켜버리는

비행기의 그림자처럼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선인장 사이 마른 샘터에서 목을 축이려고

괴롭게 괴롭게 앞으로 나아가는

썩어가는 뱀의 그런 전진은 보지 못한다..

 

여행은 종종 내부에서 일어나는 것.

우리의 궁극적 여행은

우리 내부의 공간 깊숙이로 향해 가는 것..

 

우리의 말이 그 궁극적 무의미 속으로 가고

백조가 그 마지막 황홀 속에 부리를 묻듯...

 

고창수/여행..

.

 

또한, 우리나라 최대의 청동미륵반가사유상이 있으며,

석조약사여래불 등이 있다.

 

이 세계만불전(萬佛殿)은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뜻을 담고 있으며

인도·스리랑카·미얀마에서 들여온 석가모니 불진신사리(佛眞身舍利),

파리어대장경과 산스크리스트어 장경(藏經) 등이 봉안되어 있다..


 

 


덥다라는 소리로 푹푹찌는 더위를 표현하기엔 부족하다.. 

사찰경내를 돌아보는데 온몸에

땀이 비에 젖은듯 흘러내린다..


마침 네팔인들이 경내를 돌아보는데

그들은 땀 한방울 흘리지않고 편안해하는데

나는 더워서 미챠쁠이다...

냉방기 돌아가는 션한 곳이 그립다..


이국적인 느낌의 사찰..

그래서인지 내국인보다 외국인들이 더 많이 찿아가는 곳이다..



 by내가..

180721

 


 

여행은 모든 세대를 통틀어 가장 잘 알려진

예방약이자 치료제이며 동시에 회복제이다..

 

- 대니얼 드레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