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쉼표
기차는 지나가고 밤꽃은 지고
밤꽃은 지고 꽃자리도 지네..
오 오 나보다 더 그리운 것도 가지만
나는 남네 기차는 가네..
내 몸 속에 들어온 너의 몸을 추억하거니
그리운 것들은 그리운 것들끼리 몸이 먼저 닮아 있었구나..
허수경/기차는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