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부는 날..

시골농장에서 토종닭 잡아먹기..

어린시절.. 2016. 5. 2. 17:11

 

 

 

 

 

 

 

 

 

대구의 날씨는 여름이다..

아침부터 후덥한 기온과 전날의 과음으로 땀 삐지질..

새벽까지 주님 모시다 잠시 헤체..그리고

4시간만에 다시 모였다..

 

식전부터..팥빙수와 단팥죽,냉커피로

부글거리는 속을 다독이며 해장을 하고

이팝꽃들이 흐드러진 도로를 따라 청도 로 간다..

 

선배님의 농장..

키우는 토종닭을 삶고..삼겨비도 구워가며

직접 농사 지어 만들어 놓은 복분자 원액으로

낮 술 마시기에 몰입한다..

 

허물없는 대화와 편안함..

맑은 시골 공기와 한적함이 주는 여유....

사람과 자연이 더불어 마냥 즐거운 시간이다..

 

작정하고 오전부터 마시기 시작했더니

3~4시에 모두 꽐라가 되었다..

취권으로 마주하는 세상..

조금 어지럽지만 참..아름답다..

 

By내가..

 

2016/05/01

 

 

좋은 일을 생각하면 좋은 일이 생긴다..

나쁜 일을 생각하면 나쁜 일이 생긴다...

여러분이 온종일을 생각하고 있는 것

바로 그것이다...

 

- 조셉 머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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