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님아 그 강을 건너지마오"
감독....진모영
장르....다큐멘터리
할머니는 친구를 잃고 홀로 남은 강아지를 본다..
할아버지의 기침소리를 들으며 머지않아 다가올 또 다른 이별을 준비하는 할머니...
결국 홀로 남은 할머니..
76년을 함께한 부부..연인..친구 ..동지 같은 할아버지를 떠나 보내는 할머니의 모습에서
가슴이 저려 한참을 울었다..
홀로 남은 그분의 근황이 궁금하다..
강원도 횡성에서 76년째 연인처럼 살고있던 노 부부의 삶과 사랑 죽음의 잔잔한 일상의 이야기..
지루 할듯한 일상의 삶속에서..잔잔하게 흐르는 큰 감동이 있는 영화..
엔딩 자막이 올라가고 자리에서 쉽게 일어나지 못할 정도로 여운이 가시질 않는 영화...
내 옆자리에 함께 할 사람이 있다면 그렇게 살고 싶다..
아버지 돌아가시지 일년이 거의 되었네요..
이번 주말에는 엄마를 뵙고 와야겠어요..
by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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