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고색 창연한 창덕궁 아름다운 비원을 돌아보다.

어린시절.. 2014. 11. 3. 21:09

이른 아침 고속버스를 타고 서울로 향한다..

 

계동길-창덕궁-북촌 한옥마을-인사동- 청개천-남산 한옥마을...

흩날리는 낙엽따라 서울 도심을 걸으며 친구들과 추억쌓기에 빠졌다..

행복한 기운으로 아름다운 세상속으로..

 

 

 

 

 

 

 

 

 

 

 

 

 

 

 

 

 

 

 

 

 

 

 

 

 

 

 

 

 

 

 

 

 

 

 

 

 

 

 

 

 

 

 

 

 

 

 

 

찬란하도록 아름다운 계절..

가을색 담은 십일월의 어느휴일날..

 

노랗고 붉게 물든 가을정취속으로

두근두근 설레임 가득한 사랑을 품고

성숙한 가을풍경이 있는 고궁을 거닐며

아름다운 계절속으로 빠져 든다..

 

by내가..

 

2014/11/02

 

 

 



그대가 맑고 밝은 햇살로
내 오랜 툇마루에 와서 춤을 추어도...

 

그대가 몇 그루 키 큰 자작나무로나
내 작은 산에 와서 숲을 이루어도...

 

 

 

그대가 끝없이 이어지는 오솔길로
새벽마다 내 산책의 길에 고요히 놓여 있어도..

 

 

 

난 그대를 사랑하려고 애쓰지 않아
그대가 이미 내 안에 있기 때문에...

 

박 항 률/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