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대륙의 그랜드캐니언 태항 대협곡..2

어린시절.. 2014. 9. 7. 13:00

 

도화곡 풍경구를 걸어 오른후

환산선 길을 따라 전동차를 타고

중국의 그랜드캐년이라 불리우는 태항 협곡 절경에

빠져본다..

 

 

 

 

 

 

 

 

 

 

 

 

 

 

 

 

 

 

 

 

 

 

 

 

 

 

 

 

 

 

 

 

 

 

중국의 그랜드캐년 태항상 대협곡-도화곡-황룡담-함주-이룡희주-구련폭포

왕상암-목마피-잔도-관경대-사자당-운데-왕상촌

 

대협곡 절벽위에 메달리듯 세워진 많은 절과

아슬아슬하게 절벽에 붙어 있는 잔도에 슬픈 역사가 서려있어

보는 이 의 가슴이 아려온다..

 

나사못 처럼 절벽 끝에 세워진 철계단을 이용

왕상암 풍경구를 감상하며 두어시간 걸어 내려오다 보면

대협곡 아래까지 도달한다..

 

끝없는 반전과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대자연의 멋진 비경..

이곳에 올수 있었던 나의 건강함과 선택의 용기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여행지로 문화 유적지도 좋지만

특이한 지형이나 색다른 풍경의 자연 그대로의 경관을 만날수 있다면

여행의 가치를 높일수 있는 보너스가 될것이다.

 

태항산 대협곡 트래킹을 끝내서 4시간여 버스를 타고 요성으로 향한다..

긴시간 지루함을 덜기위해..

주당들의 주님 모시기..

요성에 도착했을때.. 이미 기절직전..

저녁을 물리치고 1시간정도 묵념하기로 한다..

 

이제 조금 친해진 듯한 일행들과 아쉬움과 담 여행을 기약하며

마지막 밤을 화려하게 보내자고 결의..

 

중국에서의 마지막 밤이 지나간다.

 

By내가..

 

2014/08/31

 

사람을 발음하면 입술이 닫히고

사랑을 발음하면 입술이 열린다.

사람은 사랑으로

서로를 열 수 있다.

 

김은주/'달팽이 안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