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나그네, 아쉬움 하나 남겨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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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 하나 꼬옥 안고서
아직은 이글대는 태양의 열정(熱情)으로
물건너 산을넘고 잠시 쉬어가는 여름 나그네...
뒤돌아보니 미련(未練)때문일까..
고운눈물 한줌 맑은샘물이 되여 흐르고...
가는계절 붙잡다 붙잡다 못내 아쉬우면
해바라기 너른 봉우리에 흩날리던
고운햇살 한가닥 내려놓고 가시게나..
가을의 전령사, 하늘거리는 코스모스 벗삼아
초가을 문턱으로 살포시 그길을 따라 걸어오시게
힘들어 하지말고..
세상만사 품었던 삶의 역경(逆境)도 이제 홀가분히
털어버리고 사뿐히 사뿐히 그길을 따라 걸어가시게..
만상의 상념(想念)도 다 잊어버리고
구름되여 바람되여
유랑(流浪)의 길 훠이훠이~ 후울쩍 떠나보시게..
내 그대의 고마움을 이어찌 잊으려나
여름 나그네, 고운별빛 추억(追憶)이 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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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