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1박2일 즐거운 시간을 보낸후..
긴시간 고속도로를 달려 대구 팔공산 파계사 쪽으로 단풍만나러..고고씽..
지난 가을날 소중한 추억처럼..
짧은 계절 가을..
계절중 가장 풍성하고 아름다을때..
저물어가는 것은 ..아름다운 슬픔이다.
가장 찬란했다가 가장 깊은 어둠속으로 침잠하는 일몰처럼,,
그 마지막 소명을 다해 아름다이 피었다 지듯이...
.내 삶의 노년도 그렇게 아름다이 지고 싶다..
온갖 생명 보듬은
습지 내고 싶다.
당신 가슴에...
아무도 가지 않는
숲
오솔길 내고 싶다.
당신 가슴에...
열두 줄 걸어놓고
휘몰이 한 바탕 뜯고 싶다.
당신 가슴에...
-
양숙의 시집 <당신가슴에..>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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