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23 0924 이기대 해안산책로의 눈부신 풍경..

어린시절.. 2023. 9. 27. 03:24

마음가에 한참 너를 두었다.
네가 고여있다 보니
그리움이라는 이끼가 나를 온통 뒤덮는다.
나는 오롯이 네 것이 되어버렸다..

이끼/서덕준


하늘은 청아하고 높아져 가을이 온 듯한데
아직은 낮엔 더위가 느껴지는 여름같은 가을..
두계절이 공존하고 있는 요즘..
빠른 시간의 흐름속에서 무엇을 느끼고 간직하며 살고있는지.
짧아서 아쉬운 계절을 최대한 느끼고 누려보자..

'해파랑길'은..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강원도고성 통일전망대'까지 동해안을 따라 총50개 코스로 750Km의 걷기여행길로
동해의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길동무삼아  
함께 걷는 길을 의미한다..

해파랑길 첫번째 코스인 '오륙도에서 동생말'까지
바다내음 안으며 이기대 해안산책로를 걸어보자..

탁트인 바다를 끼고 천천히 걷다보면
파도소리 들리는 아름다운 풍경과 시원한 바람에
감탄의 소리가 저절로 나오는 곳이다..

by내가..
23 0924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 베드로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