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6/06/05 아름다운 그곳 주산지..

어린시절.. 2016. 6. 6. 17:20

 

 

 

 

 

 

 

 

 

 

 

 

 

 

 

 

 

 

 

 

주왕산 영봉에서 뻗어 나온 울창한 수림에 둘러싸여

한적하고 아늑한 청송 주산지 그곳엘 가다..

 

내가 좋아하는 청송..주산지..

봄 의 계절에 다시 가보고 싶어 벼르고 있었지만

한나절 시간 내기가 쉽지 않았다..

 

주산지의 만수를 보기엔 조금 늦었지만

오늘은 작정하고 나선다..

 

청송 가는 길 ..

영덕 삼사 해상공원에 잠시 들려 바다위 도 걷고

청송얼음골에서 시원한 샘물 한잔 마시며

오싹한 한기도 느껴본다..

 

주산지의 여름..

짙어진 녹음..신록의 푸르름이 눈을..머리를..

기분을 맑게한다..그래서 좋다..

 

한참을 앉아 왕버드나무와 숲을 바라보다

신촌 닭갈비 촌으로 이동한다..

 

옛날 맛은 아니지만

청송에 오면 꼭 먹고 가야만 할 것 같은 의무(?)감 아니면

책임감..머 그런거..

 

여행계획의 무산으로 마음속 가고파(?)하던 곳에

가게 되었으니 이 또한 다행이겠다..

 

한쪽 문이 닫히면 수만개의 다른 문이 열린다는

삶의 섭리를 다시 깨우쳐 보며

이렇게 연휴의 이틀째가 지나간다..

 

 

By내가..

 

2016/06/05

 

 

행동에 부주의하지 말고,말에 혼동되지 말며

생각에 방황하지 말라.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