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거제도 망산..
어린시절..
2010. 12. 29. 00:30
산행한다는 말없이
거가대교 갈거니 같이 가자며 몇일 째 저나질을 해대니
그 마음이 고마워 절친 대동하고..
동창들 따라 새벽길 나섭니다..
대구에서 출발..휴게소에서 간단하게 아침식사..
등돌리고 쭈그리고 앉아 밥 먹고있는 여인네 누규,??
높지않는 코스지만 경사도가 심해 신발의 압박으로 조금 버거움..
망산 정상..남해의 오밀조밀함..
아름다운 그림임돠..
절친 머리 카락 바람에 날려..마이 춥제??
저의 절친..
제 동창들에게 귀염과 사랑 듬뿍 받고 있는 명예동창입니다.
몇달전부터 게스트로 참석하라는 섭외에 마지못해(?)
참석했습니다.
동창녀석 점퍼 뺏어 입고 산에 올랐습니다..
옷이 너무 커...뚱띵 해 보입니다.
젊고 신선한 새얼굴 픽업해놓지 않음..
담달부터 참석 않는다는 협박해주고..
기념 촬영해줍니다..
지금의 시간 까지 살면서 자신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아온 친구들..
지금 그들이 서 있는 자리가 바로 여지껏 살아온 결실의 자리입니다..
자신의 자리에서 우뚝 서 있는 내 친구들..
사랑합니다,,,
by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