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주말의 여유로움이 있는 풍경..

어린시절.. 2015. 5. 11. 02:06

봄을 배웅하고 산소 가득한 초록이

눈과 마음을 정화하는 시기..

 

화려한 봄날은 가고

신록의 계절 초록을 만나다..

 

 

내 좋은 친구들과 지곡 영일대(청송대)로 와인 소풍을 나간다.

각자 좋아하는 와인을 챙겨들고..

 

 

 

 

 

 

 

난...

이렇듯 여유롭고 평화로운 안정감을 선호한다..

 

 

 

꽃 반지 만들어 손가락에 끼워보는 동심도 느껴보며..

 

 

 

오후시간...

회집으로 이동..

분위기에 빠져들다..

낮부터 모신 주님..

옴므의 멋진 남정네 세명과 합류하면서

몇차례 자리를 옮겨가며 주님사랑에 빠져들때..

 

내게 살포시 건네주는 선물(?)..앙증스럽게 이쁜 이어링..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그냥..내게 어울릴것 같아서 주고 싶었다는 그 마음을 순수하게 이해 하기로 했다.

 

낮부터 모신 주님사랑이 시간이 깊어 질수록 정신은 맑아지지만

몸은 힘들다 신호를 보낸다.

 

무사히 컴백홈..

씻고 자리에 누워서 잠들었지만..아침엔..

끊어진 필름처럼 드문드문 기억의 연결이 매끄럽지 못하다.

 

 

무거운 컨디션으로 엄마 생신모임 참석차 대구에 다녀왔다..

늘 그렇듯이..

엄마를 뵙고 오는 날은 맘이 복잡해져 잠이 멀리있다..

부쩍 쇠약해 지시고 연로하신 엄마의 모습에 맘이 아프다..

 

by..내가

 

 

사랑은 표현하지 않으면 환상이고,
슬퍼도 울수없는 고통이며,
만남이 없는 그리움은 외로움일뿐...
 
표현되지 못한 감정은 아쉬운 아픔이 되고,
행동이 없는 생각은 허무한 망상이 된다.

 
정유찬/살아있는 날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