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2010. 12. 29. 12:35

지난 휴일..

동창들의 호출..거제도 망산 산행후 거가대교를 보러간다며

욜라 저나질 해 댑니다...

컨디션 엘롱 이였지만..홧김에 휙.. 길 나서 봅니다..

 

멀리 보이십니까?

요술대교입니다..

맘 나쁜사람에겐 보이지 않으니..ㅋ

 

 

 

거기가 거 같고 저기가 저 같은.. 다리위를 달리면서도,,

해저도로에 들어가 있어도. 그저 거기가 거같은 다리...

이날 버스안에서 5시간 이상 갇혀 있었다는거..

지루함에 기침만 욜라하며 쏘갈딱지 막막 부려주고,,

엄청시리 비싼 커피를 마셔주고 화장실을 사용 했다는거..

앞차의 뒷 꽁무니만 눈 빠지게 보고 달렸다는거.. 격의 전부 입니다..

중간중간..다리 난간을 보며 와~아~!!

도로막혀 정작 대교위를 지날땐 바다는 보이지않았고..

차들의 행렬..

라이트 불빛에  먼곳에서 바라볼땐 거가대교의 조명등인가 착각했더랍니다.

 

그래도 울 국민들 정서..

남들가면 나도 간다..

그 정서에 편승한 저 였습니다..

 

by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