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을 굳이 날씨탓이라 핑계를 되며...
조금은 늦은 시각..
오늘따라 친구들의 전화가 많다.
제각기 다른 친구들이 각자 생각으로 내게 하고픈 말들이 많았나보다..
어떤 친구는 또 다른 친구와의 관계를..
또 어떤 친구는...
나를 이해한다는 전제를 미리 깔면서 전혀 이해 못한채
지난가을 몇번 되풀이 되었던 불편한 이야기를 또 내게 건넨다..
한때는 친구라는 이름으로 기억 되었다가 내게 지워진 인간..
주변사람들에게 나를 매도하며
수많은 거짓말과 자기 합리화를 마치 진실인양 떠들고 다니던 그 인간성 부재인 것들의 이야기를
왜 내게 다시 하는지..
은밀하게 따지고 보면..
중간에서 말을 전하는 사람으로 인해 그들과 관계가 더 악화 되었다 해도 틀린말은 아닐텐데..
아무렇지 않게 누가 어떻게 하더라는 말이
또 하나의 뒷담화가 되고마는 말의 의한 말이라는걸 그 친구는 전혀 인식하지 못한채 또 되풀이하고 있는중이다.
두번 다시 친구들과의 아주 사소한 대화중에 라도..내이름을 거론치도 말며..
누구의 말중에 내 얘기가 나오더라도 내게 전하지 말라고 강하게 말했었지만
날씨만큼 기분은 개운치가 않다.
그다지 중요하지 않는것 에도 가슴이 답답하고 마음이 힘겨워 질때가있다. 내가 좋아하는 어떤 글쟁이는
적막한듯한 기분을 안으며 마셔주는 커피한잔..
by내가...
떨쳐 버려야 함에도 벗어내지 못하는걸 남들은 소심해서라고 말들한다.
아직 그 대목을 기억한다.
섬 만 섬이 아니고 혼자있는 것은 다 섬이다..
존재 하는 것들은 모두 관계 맺는것끼리 서로 갈등 대립하며산다.
그때 각각 섬 들이 된다고......
그렇다 공감하는 부분이다..
그렇지만 두려움이나 외로움은 없다..
섬 이기 때문에 혼자인게 아니라..
과거를 애절하게 들여다 보지 마라.
다시 오지 않는다.
현재를 현명하게 개선하라.
너의 것이니...
어렴풋한 미래를 나아가 맞으라.
두려움 없이..
-헨리 워즈워스 롱펠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