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봄이오는 길목..
어린시절..
2015. 2. 3. 19:45
몇일사이 기온도 오르고 햇빛도 좋은걸 보니
봄이 오고 있나보다..
봄의 기운이 느껴지는 따사로운 날..
그동안 약해진 기력으로 제대로 걷기를 하지 못했기에
모처럼 마음먹고 포항시 외곽지를 걸어보기로 했다.
원두커피 부드럽게 내려 템블러에 담고
가벼운 옷차림이지만 보온에 신경쓴 복장으로
따사로운 햇살 느끼며 기분좋게 길을 나선다.
집 주변 외곽 도로를 따라서
등을 타고 땀이 조금 흐른다고 느낄만큼 빠른 걸음으로
연일 형산강변 산책로를 걸어 집 까지 돌아오니 약 두어시간..
몸살이후 첨으로 걷는 걸음이지만 기분은 힘듦보다 가벼운 상쾌함이다.
이렇게 볕이 좋은 날엔 햇살 바라기도 해주고
운동삼아 봄 바람도 쐬어주며
떨어졌던 체력도 조금씩 키워가고
몸 만들어 예전처럼 건강 미인으로 돌아 가야지...
오늘 저녁은 모처럼 입맛이 살아나는 느낌이다.
By내가..
2015/02/03
"神은 사람이 일어나는 법을 가르치기 위해 넘어뜨린다."
-故장영희교수님 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