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쉼표
안개지역
어린시절..
2015. 1. 26. 15:46
자고 일어나면 어김없이 우리는
내가 아닌 또 하나의 내가 되어 있었다.
내가 아닌 또 하나의 내가 되어 있었다.
나날이 여위어 가는 나무들을 바라보며
한사코 사람들은 강가에 나와...
보이지 않는 것을 보려고만 했고
잡히지 않는 것을 잡으려고만 했다.
한사코 사람들은 강가에 나와...
보이지 않는 것을 보려고만 했고
잡히지 않는 것을 잡으려고만 했다.
안개지역 中 / 나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