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부는 날..
혼자..
어린시절..
2010. 12. 2. 17:54
"밥먹자"..
"술 한잔하자"..
"힘들어..내 얘기 들어줘"..
수시로 나를 찿는사람들..
난 언제나 주변 사람들이 찿으면 어디든지 달려가곤 했었다.
그들에겐 내가 필요한 사람이었기에....
.................
그러나 내가 누군가 가 필요할땐..
그들은 언제나 부재중이였다..
많은사람들이 내곁에 있다 생각했지만..
정작 내곁엔 아무도 없었던 것이다...
처절한 외로움..
오늘은 그 쓰디쓴 외로음을
목구멍으로 꿀꺽 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