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부는 날..

시간을 어우르다..

어린시절.. 2014. 12. 10. 23:56

 

 

 

 

 

 

 

강의 끝나고 여유롭게 여기저기를 기웃거렸다..

중앙로에 루미나리에와 트리가 조성되어 점등식을 끝냈나보다..

년말 분위기 가득한 그곳을 돌아보고 약속 장소로 향한다.

 

주기적으로 안부 챙기고 소소한 기분까지 신경 써주는

후배의 전화에 오랜만에 저녁 자리를 만든다.

가볍게 한잔하며 오래 묵혀둔 이야기로 답답했던 기분을

전환 해본다.

선배의 기분을 챙기려는 후배의 마음이 이뿌다..

 

사람이 사람을 안다는거..이해 한다는거..

사람답게 산다는 것이 힘겹다는 것을 인식하며..

 

한해의 끝자락..

괜히 마음이 조급해진다..

그래서 인간적인 사람으로 살아야 한다는 생각에 오래 머문다...

 

By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