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수원 화성과 팔달시장으로..

어린시절.. 2014. 11. 4. 20:07

 

 

 

 

 

 

 

 

 

 

 

 

 

11월이 아름다운건 아직은 붙잡고 싶은 가을이기 때문이고

사랑하는 이들이 곁에 있기 때문이다.

 

이 가을엔...

수없이 사랑하고 끝없이 행복해 하며

놓치기 싫은 모든것들을 눈에.. 가슴에 담아 두었다가

싸늘하고 외로워 지는 계절에

조금씩 꺼내어 보며..따뜻한 온기 안을수 있으리라..

 

햇살 좋은 아침 수원으로 넘어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건축미의 백미 수원 화성을 돌아본다..

 

성벽위를 느리게 걸으며 수원 시내를 내려다 보며

이제 곧 차가워 질 가을 바람향기에 취해본다..

 

2014/11/03

 

 

따뜻해 지려고

손을 잡았다.

 

함께 하려고

꼬옥 잡았다.

 

두 손이 하나가 되었다.

 

 악수/정명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