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공감의 동행..
어린시절..
2014. 10. 20. 15:25
화창한 가을 날 어디로든 바람처럼 떠나고 싶은 그런 날..
내 삶의 가을날 오후에..
공감 여행을 시작한다..
장거리의 피곤함이 미안했지만
긴 시간 도로를 달려 해남에 도착했다..
하루를 열고 닫으며 하늘이 보내주는 희망 메세지..
마음을 녹이는 따뜻한 풍경이있다..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노을이 그렇고
밤 하늘을 수 놓은듯 별이 반짝이며 쏟아지는 아름다운 푸른 밤이 그렇다.
산그림자 뒤로 노을빛 드리우고
가로등 불빛이 밤 안개로 가리워질때 쏟아지는 별을 올려다보며
내 마음을 담아 멈추고 싶은 시간..
혼자서 바라보는 풍경이 아니여서 다행이다..
By내가..
2014/10/17
눈먼 손으로
나는 삶을 만져 보았네..
그건 가시 투성이었어..
가시 투성이 삶의 몸을 만지며
나는 미소 지었지..
이토록 가시가 많으니
곧..
장미꽃이 피겠구나..
라고..
장미와 가시/김승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