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2014. 7. 21. 19:50

밤이 깊어 새벽으로 달리는 시간이지만

우리들은 시간 따위는 의식 하지않는다..

 

 

 

 

야심한 밤..

조용한 해변에서 야간 수영을 한다..

깊은 물에서 오래 떠 있기 ..

폭죽 놀이까지..

추억 쌓기에 전념한다..

 

 

 

 

 

 

 

 

 

어떤 친구는 밤 낚시를 하고

남은 친구들은 다시 숯불을 피워 먹기에 몰입한다..

 

 

 

새벽이 밝아오고 한두명 친구만 남고

다들 하루의 피로를 풀어내며 꿈길을 걷는다..

 

by내가...

 

 

생애 크고 작은 인연이란 따로 없다..

우리가 얼마나 크게 작게 느끼는 가에

모든 인연은 그 무게와 질감 부피와 색채가 변할 것 이다..

 

운명이 그러하듯

인연의 크고 적음 또한

우리들의 마음 먹기에 달린 것이 아닐까..

 

최인호/인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