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결혼식..

 

 

 

 

 

 

 

 

지방마다 혼례와 장례풍습이 조금씩 차이가 나겠지만

제주의 결혼 풍습은 육지의 우리 문화와는 차이점이 아주 많다.

 

결혼식전 돼지를 잡는 날부터 시작으로 3일을 잔치를 하고

결혼식후 신부상이라해서 따로 받는 상차림이 있는데

신부친구들 만이 그자리에 앉을수있다..

 

산방산이 보이는 용머리 해안에서

신랑신부 웨딩 촬영도 하며

하루종일 친구들이 함께 움직이며 들러리 역활을 충실하게 해내며..

제주의 혼례풍습을 조금씩 알아가고

그들의 삶속에 녹아있는 문화적 차이를 느껴본 날이였다.

 

우인들의 뒤풀이에서 과한 음주가무로

떡실신이 될뻔했던 날..

어디가도 사그러들지 않는 이느무 인기땜에

녹초가 되어버린 제주의 나흘째 밤이 깊어갔다..

 

By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