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운동권들과 떠난 순천여행...
어린시절..
2014. 5. 15. 16:47
봄 가을..일년에 두번 운동권들의 단합을 위한 야유회..
이번은..
세월호 참사에 따른 국민적 정서에 동참하느라
한달이나 뒤로 미루어졌다..
아침부터 날씨가 심상찮았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가볍게 집을 나선다..
출발시간..
1분의 여지없이 버스는 출발하고
고속도로를 달려 순천으로 향한다..
미리 준비한 여러가지 맛난 음식을 쉴새없이 나눠주며
사육하기 시작한다..
직접 만들고 끓이고 구운 신토불이 건강음식..
오늘 하루는 다욧이고 머고 상관치 않고 주는대로 먹어치운다.
때지처럼..ㅡ.ㅡ;;
순천이 가까워지자 비는 내리기 시작 했지만
어느 한 사람 개의치 않는다..
순천시청에 의뢰 숲 해설사 두분의 설명을 들으며
정원박람회를 돌아본다..
지난해 좋은 이와 함께 이곳에 다녀갔던 추억을 회상하며 잠시 그때를 기억해본다.
오늘을 걷는것과 비를 맞으며 왕언니들을 모시고 마차를 타고 다니며..
흐린날의 추억을 만들어본다..
함께하기에 기쁨이 배가 되는 인연..
그들과 엮어 온 세월이 아득할만큼 긴 시간이였다..
잘먹고 잘놀고 즐거운 시간 만들었으니
열심히 일상을 살아가는 일에 열중한다..
By내가..
길이 있다는 것은 사랑이 있다는 말입니다.
길이 있기에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나는 그대의 손을 잡고 있습니다.
- 월간 '좋은생각'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