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곳...게으름으로 물들이다..
1박2일...친구들과 어울려 추억을 만들고..
각자가 희망하는 공간으로 삼삼오오 이동한다...
난..나의시간을 조각내어 좋은친구와 함께 둘러보기로 했던
젊음과 여유가있는 문화공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125-1번지 인계로 166번길에 있는 나혜석거리를 산책한다.
수원 태생인 최초의 한국 여성 서양화가이며 문인이였던 파란만장한 삶을 살다간
신여성 '정월 나혜석'...
그녀의 업적을 기리기위해 조성된
약 300m가량의 문화 거리로 문화예술회관, 효원공원, 야외 음악당 등을 연결하는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는곳이다.
거리 공연과 같은 다양한 볼거리, 주변의 전문식당가로
먹거리가 산재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문화와 만남이 공존하는 거리이기도 하지만...
서양화가였던 그의 작품들을 관람할수있는 전시한 공간이 없다는것이
내겐 큰 아쉬움이였다.
나혜석을 기리기위해 조성된 문화거리가..
밀집된 음식점과 카페거리로 비중이 더 느껴지는 아쉬움은...
근처 카페에서 뜨거운 아메리카노 한잔과 아이스크림으로 잠시 휴식을 취한뒤
광교 호수공원으로 이동한다..
일산 호수공원보다 두배가 넓은 광교호수공원은..
둘레길로 연결된 2개의 호수로 구성돼 있다.
개발 전 수상레저를 즐기는 수도권 남부 대표적 유원지로 이름났던
원천호수(호수면적 37만3000m²·둘레길 3km)와
주로 낚시꾼들이 많이 찾았던 신대호수(27만9000m²·둘레길 3.5km) 사이의 작은 동산에 연결로(2.8km)를 설치했으며.
산책로를 일주하는 데 3시간가량 소요된다...
바람은 차가웠지만..
호수 주변을 여유롭게 산책하며 조화롭고 아름다운 풍경에 취해본다..
땅거미가 내려앉자
멀리서 하나둘 켜지는 조명..
낮과 다른 또다른 풍경을 만들어낸다..
반전의 풍경..
어우러진 자연미가 아름다운 풍경이 낮의 호수공원이라면..
화려한 조명과 신비로운 부뉘기를 조성하는 밤의 풍경이 특별하다.
새로운 공간 새로운 문화를 대면하며
바람을 느끼고 자연을 벗삼이 느리게 걷는 값지고 귀한시간...
오늘의 시간이 유용하다..
함께 해줬던 좋은 친구..그에게 감사하며..
by내가..
어디를 가든지 마음을 다해 가라.
-공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