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부산..수영만의 하루..

어린시절.. 2013. 10. 22. 09:29

 

화성 친구들과의 모임 이 끝나기전

서둘러 부산으로 내려왔다.

 

늦은 시간 부산도착..

먼저 도착해 있던 일행들과 반갑게 담소하며

까만밤을 하앟게 지새운채

눈부신 수영만의 아침을 만난다.

 

 

 

아름다운 수영만에서 오륙도를 돌아오는

오광 돗배달리기 요트게임이 열린다..

 

매년 요트별로 돌아가며 주최를 하고

각 배마다 증정한 선물로 골로루 상품으로 나누어가지는

친선요트게임이다..

 

 

 

 

파도를 헤치고 바람을가르며 반짝이는 바다위를

미끄러지듯 달리며 이기대를 올려다 보고

오륙도를 근거리에서 만나보며 멋진 셀링을 한다..

 

 

 

 

 

 

 

 

 

 

시상식장에서의 즐거운게임..

 

 

 

 

 

그리고 다시 배 위에서 광안대교의 노을과

야경에 매료되어 와인을 오픈하고 수많은 주종들과

동맹을 맺은 시간..

 

 

 

 

추운겨울엔 블라디보스톡의 바다가 얼어서 따뜻한 부산에서 보낸다는

러시아 요티..

그가 나에게 보드카와 쪼코렛을 선물한다.

향짙은 보드카에 달콤한 초코렛의 맛은 악마의 유혹처럼 강렬하다...

모처럼

기분좋은 숙취의 세계에 빠져든다..

 

러시아에서는..

보드카를 선물하면 친구가 되고싶다는 뜻이고

초코렛까지 함께 하는선물 은

친한친구가 되고싶다라는 뜻임을 이제서야 알았다..

 

사람을 만나서 그들과 대화하고

그들의 문화와 사고를 조금씩 알아가는기쁨...

삶의 소소한 즐거움이다..

 

 

By내가..

 

 

연애를 하는 데에도 천재가 필요한가..

연애를 양심적으로 할 수 있는 사람.,

양심을 가지고 연애를 하는 사람은 가장 행복한 사람일 것이다.

 

 

-법구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