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그여자..그남자)
그 여자 이야기...
그여자 초딩때..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했다..
선천적 건강부진으로 또래 친구들과 줄넘기나 고무줄 놀이한번 하지 못했다,
당연히 친구들과의 추억도 없고 그닥 기억하는 친구도 없다..
마치 낮선 세계를 헤메다 온 이방인처럼...
그 또래와 다르게 흔한 고무줄놀이 한번 하지 못했던 그 여자..
그런 여자에게 줄창 고무즐을 끊어다 준 남학생이 있었다.
사실 ..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했던 그 여자에게 고무줄은 무용지물이였다..
그 남자는 왜그렇게 줄창 고무줄을 끊어 그여자에게 갖다 주었을 까....
시간이 지나고 생각해본다...
그 남자는 그 여자에게 먼가를 주고 싶었다..
그 남자가 그여자를 좋아했지만 줄것이 없던 그 시절...
그렇게 끈임없이 친구들의 고무줄을 끊어다 그 여자에게 주고 ..
그 여자는 그 고무즐을 다시 여자 아이들에게 돌려주고 를 반복했다..
그렇게 30여년이 흐르고 초딩 친구들이 모임을 하게 되었다...
그여자..
그때 기억속 남자친구를 찿고 싶어 수소문 했지만.. 그 남자 소식을 알수가 없었다..
사실 정확한 몽타즈가 없었다...
그 여자..기억속..오랜 시간을 간직했던 고운 추억하나 살아 있었지만..
그 남자를 만나면 무조건 좋아 하게 될것같은 혼자만의 느낌조차
시간이 흐르며 점점 희미해졌다..
이젠 그 남자와의 에피소드는 기억조차 희미한 아득한 추억로 잊혀져갔다..
그 여자..
서울 나들이 길에 드문드문 연락하여 얼굴 보며 안부 묻던 친구가...
바로 그 남자임을 최근에 알게되었다..
잠시 믿기지 않은 혼돈과 그렇게 몰라 봤을까하는
그 여자는 자신의 우둔함이 바보같았다..
감정은 복합선이였다.
때론 착각을 불러 올수도 있는 막연한 느낌 이라는것이 있다..
하지만..
추억을 현실화 하기엔 시간이 너무 많이 흘렀다..
그 남자..의 주변인물이 말한다.
그 남자가.... 그 여자를 두고 첫사랑였다는 얘기 자주 했다,..
그 여자는... 어른이 되고서야 그남자의 존재를 인식했다.,
그 여자..그 남자에게 친구 이상의 느낌은 없다..
그 남자..역쉬 그 여자를 친구 이상은 아니란다..
그렇다면..
우정으로 이좋은 관계 쭉 안고 갈일이다..
하지만..가끔 그여자는 꿈꾼다..
어릴적 그남자의 순수했던 그 고은 마음을..
맑은 사랑을 다시한번 느껴보고 싶다고...
그 여자는 늘 꿈꾸며 산다..
현실과 어울리지 못하게....ㅋ
by,,내가....
그 남자 이야기...
오래전..
기억도 가물 가물한 어린시절...
개구장이 소년이 있었다.
그 소년은 어느날부터 가슴앓이가 시작 되었다.
그것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시간이 많이 흐른 뒤에야 사랑이었단걸 알았지만...
가난하고 나눌게 별로 없었던 시절...
소년은 소녀에게 줄것이 없었다.
아니 무엇을 줘야 할지도 몰랐다.
그런데...개구장이 소년은...
고민 끝에 고무줄놀이 하는 모든 소녀들의 고무줄을 끊어 그소녀에게 바쳤다.
모든 소녀들의 공공이 적이 되면서...
그렇게 하는것이 유일하게 소녀에게 소년의 마음을 전하는 방법이었다.
시간은 흘러 소녀와 소년은 졸업이란 과정을 통해 헤어졌고...
소년은 끝내 마음을 소녀에게 전하지 못했다.
그렇게 세월은 흘렀고...
소녀는 어느 순간 소년의 가슴에 동화속의 공주로 남아
세상살이의 고단함에도 힘이 되었다.
그리고...
30여년의 시간이 흐른 후에 소녀는 소년 앞에 나타났다.
소년은 생각한다.
지금의 그녀는 현실의 사람이고...
어린시절의 소녀는 전설속의 공주라고...
아직도 소년은 지인들에게 얘기한다.
그것이 첫사랑 이었다고....
by..추억속의 그가 ..
어떤 모임에서 풀어논 글..
너무 괜찮다.
자고 일어나면 다 괜찮다.
어젯밤 불던 바람소리도
바람을 긋고 간 빗소리도 괜찮다.
보통 이상인 감정도
보통에 미달한 기분도 괜찮다 .
자고 일어나면 정말 괜찮다.
웃어도 괜찮고 울어도 괜찮다.
웃지 않아도 괜찮고 울지 않아도 괜찮다.
유리창에 몸을 밀어 넣은 빗방울이
벗은 소리만으로 내게 오던 그 시간....
반쯤 비운 컵라면을 밀어놓고
빗소리와 울컥 눈인사를 나누어도
괜찮다.
너무 괜찮다..
너무 괜찮다 / 박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