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가을의 노을은 차갑다.
어린시절..
2013. 9. 16. 12:15
양포의 바다는 언제나 아름답다..
아름다운 바다..
가을 양포에서 요트 명명식이 있었다..
우리 영일만호가..
새로운 지분으로 들어온 선주 영입으로
A one으로 명명했다..
새벽부터 음식준비해서 양포로 향했다.
명명식후 축하해준 지인들과 스탠딩 런치후..
울산 과학대 요트면허취득 수강생들과
교육셀링을 나간다..
태풍의 영향으로 바람은 거셌고
파도는 높았다..
거세게 부딪쳐오는 파도에 옷이젖어
소금물에 저려진 배추꼴이였지만
짜릿한 스릴과 쾌감은 최고였다..
파도를 가르며 바람을 안아가는 바다사나이들의
강렬한 카리스마와 리더쉽에 강한 남성의 매력이 무한 발산..
멋진 그들의 모습에 반할만했다..
교육생들이 돌아간후..
A one패밀리끼리..여유자적 음악을 들으며
차를 마시고 담소를 나누며 힐링캠프
아름다운 양포의 석양에 빠져든다..
가을바다의 노을..
여름의 그것과는 다른느낌이였다..
퐝으로 컴백했지만 서로서로 헤어지기 아쉬워
또 다시 해물찜집에서 가볍게 주님을 영접하고 고홈..
내일을 준비한다..
By내가..
'인연...
인연이란 마음밭에서 씨뿌리는 것과 같아서
그 씨앗에서 새로운 움이트고
잎이 펼쳐진다.
인연이란...
이렇듯 미묘한 얽힘이다.'
남원포구 해안가 돌(石)판에 새겨진 글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