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산소도시 태백..바람의 언덕에서..
어린시절..
2013. 8. 20. 17:22
매봉산 바람의 언덕으로 간다...
대봉산은 백두대간에서 낙동정맥이 분기하는 곳으로
천의봉 이라고도 한다..
산 아래부터 정상부근까지 펼쳐진1,322,314㎡의
고랭지 채소밭과 정상의 풍력 발전단지는
보는 이 의 탄성을 자아낸다.
몸이 날릴 정도의 세찬 바람이 더위를 한꺼번에 날려주고
태백의 산 들을 조망하며
준비해간 캔맥주 하나 마셔주는 썬쓔..
바람에 날리며 목 넘김하는 맥주의 시원하고 알싸한 느낌은
내 생에 특별한 기억으로 각인 되었다.
소소함속에서 특별한 느낌을 선물해준 그에게 감사 하며..
By내가..
그렇게 느린 걸음으로 기어가는
그렇게 약한 모습으로 움츠러드는...
그러나 기어코
비 그치고 햇빛 영롱한
아침을 기다렸다 만나고 마는...
김재진/달팽이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