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산소도시 태백..벽화마을에서..

어린시절.. 2013. 8. 19. 18:12

 

태백시 상장동 벽화 마을로간다..

타임머신을 타고 70년대로 되돌아간듯한 느낌..

골목 구석구석을 둘러 보기로한다..

 

마을 지도 그림판..

좁은 골목길 벽에 예전 태백의사람들.. 광부들의 모습..생활상들을

그려놓았다..

 

 

 

 

소박한 마을 풍경이 정겹다..

 

 

 

골목 마실나오신 마을 아주머니들의 시선이 계속 우리를 따라옴을 느끼면서..

 

넘 귀요미 마을 마스코트 캐릭터들..

 

 

 

막장에서의 점심 식사..

이 벽화를 보며 생각이 많아졌다..

 

한지붕 다가구..

 

 

탄광의 전성기때는..

태백의 강아지들도 돈을 물고 다닐정도로 넉넉한 생활을 했다는데.. 

 

골목골목마다 키낮은 지붕의 집들이 즐비하고..

그 안에는 사람이 산다..

 

 

 

 

 

 

 

꼬맹이들의 맑고 천진한 모습..

 

벽화속 광부의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아주듯이...

버스정류장에서 택시를 기다리며..

 

 사람을 바라보면 눈물이 난다.

 사람으로 살아보니 그랬다..

 

신광철/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