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깊은 끌림의 제주 해안도로를 일주하며..
어린시절..
2013. 7. 10. 12:46
식사하다 ''제주에나 갔다올까 ''라는 한 친구의 말에
한치의 망설임없이 동의..
항공권 예매하고 펜션잡고.
런트카 예약하고 그렇게..급하게 떠났다.
특별한 계획도 없다..
꼭 해야 할거리를 찾는것도아니였다.
그냥..그때그때 맘내키는 것을 하는것이
진정한 여행이라 생각하기에..
눈부신 제주의 바다를 보며 아침을 맞이하고..
하얀 포말로 안겨오는 검은 바다를 보며 잠들었다..
무작정 맘 내키는 것으로
그렇게 5박6일을..먹고 또 먹고..
자동차로 달리고..또 달리고..
끌림이 있는 장소.. 내눈에 안겨오는 풍경앞에서 잠시..
쨥쨔름한 제주의 바람도 느껴보며...
영혼의 자유와 평화를 만끽한다..
마시고 취해서..킬킬거리며 배부른 제주여행을
우리가 함께했다..
내가 만든 돌탑(?)돌무덤..
균형과 조화..
정성을 담아 기도하듯...
시간이 물처럼 흐르듯 지나갔고
그렇게 즐겁고 평안했다..
행복했던 날들...
꿈같은 시간이였다.
by내가...
떠나고 싶은 자 떠나게 하고...
잠들고 싶은 자 잠들게 하고...
그리고도 남은 시간은 침묵할 것...
또는 꽃에 대하여,,,
또는 하늘에 대하여,,,
또는 무덤에 대하여 서둘지 말 것..
침묵할 것...
떠나고 싶은 자 홀로 떠나는 모습은 ...
잠들고 싶은 자 홀로 잠드는 모습은...
가장 큰 하늘은
언제나
그대 등 뒤에 있다..
사랑법 / 강은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