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2013. 2. 27. 10:51

 

 

 

 

 

 

 

 

 

 

 

 

 

 

 

 

반짝반짝 빛나는 아침..

봄날인가 했더니 바람은아직..

겨울 그곳에 미련을둔다..

하지만..

친구들의 수다와 너스레에 이깟 바람쯤이야..

 

가파도행 도항선을 타기위해 모슬포항으로 이동..

우리나라에서 제일 키작은섬 가파도를 접수한다.

 

온통 보석처럼 빛나는 해수면..

바다가 제일 아름다울 시간...

그곳에 우리들이 함께있다..

 

몇년전 가파도의 바다에 매료되어 절친에게

아름다운 바다의 서정을 전송했더니

그 친구는 과학으로 회답 했었지...

걷던 길 멈추고 잠시 기억저편 추억을 꺼내본다.

 

조용히 귀 기울이면 바람타고 들려오는

해녀들의 삶의 애환이 묻어나는 숨비소리...

 

바다를 삶의터전으로 살고있는 사람들에게

뿌리깊게 내려져 있는 토속신앙의 전설도 담아보며..

외세의 공격에 이방인들의대한 경계심이 유독 강한

섬속의 섬사람들과 인사도 건네보며 그들만의 삶도 엿본다..

 

구색이 허술해서 그닥 입맛 땡기지않는 점심으로

Up된기분이 살짝 반감되었지만...

크게 마음에 두지 않기로 했다.

 

여행의 즐거움이란..

어떤것을 즐기기 위해서 한가지쯤 포기 할줄아는 자세가 되어있어야

기쁨과 행복을 얻을수 있다는걸

나는 잘알고 있으니까..

 

이제..

기억저편 추억 한자락 남겨두며..

 

By내가..

 

...

..

 

그 사막에서 그는

너무도 외로워

때로는 뒷걸음질로 걸었다.

자기 앞에 찍힌 발자국을 보려고....

 

 

사막/오르텅스 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