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쉼표

어느날...

어린시절.. 2012. 10. 8. 23:33

 

 

정말 보고 싶었어..

그래서 다 너로 보였어..

 

커피잔도 가로수도

하늘도..

바람도..

횡단보도를 건너가고 있는 사람들도

다 너처럼 보였어..

 

그래서 순간 순간 마음이 뛰고

가슴이 울리고 그랬어..

가슴이 울릴 때마다

너를 진짜 만나서

보고 싶었어 라고 얘기하고 싶었어..

 

 

어느날 /원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