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주남저수지에서..
아침에 눈을떴다.
눈부신 하늘이 내 마음속으로 들어오고
어디론가 떠나지않음 몸살이 날것 같아
난 서둘러 길을 나선다.
경남창원 주남지..
동양 최대의 철새도래지..
2008년 람사르총회를 치루어냇던 국제습지..
자연을 있는 그대로 느낄수 있는곳..
내좋은 친구에게 동행을 청했다...
망설임없이..오키하는 친구가 감사했고
그 를 앞세워 난 편안하게 길 을 나선다..
주남저수지 둘레길..
10여년만의 걸음이다.
눈부시다.
모든것이..
생각보다 더 훌륭하다..
나의 기대를 저 버리지 않는 이 만족감...
눈부신 하늘..
빛나는 가을..
청명한 아름다움..
그림자놀이..
내가 나 를 넘보다..
30분 무료로 대여해주는 2인용 자전거를 타고 주남 돌다리와..
마을을 둘러본다.
바라는걸 느낄수 있음에 기분좋은 행복..
마음은 바쁘고..
나의 멈춰진 시간을 안고
잿빛 상념 파편을 잘게 깨어
나의 행복을 소중이하고..
세상을 이해하며..
내가 가질 수 있는 여유가 ..
무엇 때문에...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지끔까지 잃어온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잃게 될지도 모르는 삶...
우리의 시간은 고난의 연속 드라마 같을수 있겠지만..
살아가면서..
가슴에 파고 들어온 사소한 기쁨으로..
흐린 삶에 향기가 만발 헀으면..
잃어버린 시간을 내려놓고
코끝이 찡해지는 감격을 가질 수 있는
티없이 맑은 마음..
마음의 문을 닫지 말고
항상 열어두어야지..
고여있지 말고..
멈춰있지 말자..
삶은 신선해야 하고.
우리의 삶은 아름다운 것이고...
함께하는 삶은 사랑으로 가득차 있으니까..
by내가..
실제로 느끼지 못하는 사랑을 느끼는 척 하지 말라.
사랑은 우리가 좌지우지 할 수 없으므로...
- 앨런 왓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