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2012. 8. 9. 22:47

 

 

 

 

 

 

 

 

 

 

..절물휴양림..

제주를 수없이 오고가며 숲길을 걸었지만..

매번 입구에서 제동에 걸렸던곳...

이번에야 말로 장생의숲길을 걸을 기회가 되었다.

 

 

초록의 숲..

생명의숲..

하지만 고요하기만 한 이날의 기상 일기는

속삭이는 바람의 소리는 느낄수 없었다.

 

데자뷰현상..

이날의 숲은 내게 그동안 나의 나태했던 게으름에 일침을 가하고..

힘듦을 견뎌 낼수있는 

또 한번의 인내심을 알게 해주었다.

 

By내가..

 

 

삼백 년 묵은 느티나무에서
하루가 맑았다고
까치가 운다.

잡것..

 

함민복/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