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2012. 7. 21. 00:57

몇일 계속되는우울이 나를 짓눌러 혼자 무겁게 가라앉아

안으로 한없이 침잠되어 있을때..

친구가 전화를 했다.

 

시즌동안  해양레포츠를 함께 배우기로한 레저클럽에 들렀다가

앙포 마리나에 가서 바다 바람이나 쐬자며...

 

 

집에만 있는것보단 좋을것 같아 친구들을 만나러 나간다.

 

 

레져 클럽의 강아지..더위에 지쳐 늘어져 있다..

누워있는 모습이 귀여워서 친구들을 기다리며 한참을 강아지랑 놀았다..

앙포 마리나 낚시공원에서 시원한 바다바람을 느끼며..

 

 

캔맥주 하나씩 마셔주고 잠시 수다도 떨다... 

요트위에 올라서.....

다양한 색깔을 지닌 친구들과 한컷..

 

'

근처 회집에서 물회 한그릇씩 먹고...

 

늦은 저녁 집으로 컴백...

혼자서..와인 한병을비우고...  늘어진 세포의 힘으로 잠자리에든다..

 

내 뒤를 걷지마라..

내가 이끌지 못할지도 모른다.

 

내 앞에서 걷지마라..

내가 따라가지 않을지도 모른다.

 

단지 내 옆에서 걸어가며 친구가 되어달라...

 

 

A,카뮈...